카라반을 봤을 때 신기해하면서 이것저것 만지다가 올라타서 '좋군' 하며 푹 쉬는 아버지 모습이 왠지 모르게 떠올랐었다. 상상 속의 아버지는 이런 호사를 누리기 위한 가격은 전혀 모른채로 그저 좋아하시던 순수한 표정을 얼굴에 띄우신 채로, 노곤해하시는 표정을 함께 머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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