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선
고급호텔엔 그나라 사람이 없었고
온갖 고층 빌딩에서는 서양인과 중국계 아시아인들만 나오더라.
왜 당신들 나라의 대접받고 좋은 자리에 다른 나라 사람들만 있는지.
왜 발리의 좋은 경치를 즐기며 차를 마시는 자리엔 외국 사람이 있고
바로 그옆에서 7살난 꼬마애 까지 동원되어서 일하고 있는건지.
식민지배가 끝났다고들 말하곤 있지만 이래서야 똑같지 않나?
환율로 지배당하는 세계가 아닌가.
여행자로서의 마음가짐은 여행하는 지역사람들에 대한 존중이라고 배웠다.
하지만 돈을 내면서 땅에다가 던지는 중국인도 어제는 보았고..
그걸 보면서 불편하지 않았던건 아닌데, 나도 자꾸만 우리나라와의 환율을 비교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이들을 낮게보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던걸 인정해야겠다.
한편으로 다행이라고 안도하게되는건 우리나라에는 신라호텔에 한국사람이 있다.
몇성급 되는 호텔들에 아직도 자국민들이 일하는게 아니라 손님으로 간다.
경제적으로 지금처럼 살기 위해서 정치적으로, 외교적으로 포기해야했던 것도 많았고
지금도 많은 비판을 받고있고 비판받을건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더라도 지금의 동남아 국가들을 보면서, (아직까지도 환율식민지배 받고있는 것 처럼보이는)
우리가 넋놓고 그냥 살았더라면 놓치게되었을 주권들도 생각하게 된다.
Hubud 보러 가는 여정길에 본 것들 때문에.. -_-
항상 외국 나오면 자국과 계속 비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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